+ 오소서 성령님, 새로나게 하소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체를 훼손하고 모독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인 그리스도의 성체이시기에 참으로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자들의 성체신심에 상처가 생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에 대하여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긴급히 회의를 열고 이렇게 성체가 훼손되고 모독당한 일에 대한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보속행위와 더불어 성체신심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교구에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습니다.
“2018. 8월 4일(토)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에 전 신자가 한 끼 단식과 금육을 실천하며, 개별적으로 성체 조배의 시간을 갖도록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각 본당에서는 본당 사정에 맞게 성체 현시와 함께 성시간을 갖고 성체 공경 신심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목구의 신부님들께서는 아래와 같이 한국 교회의 공동 보속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1. 공동보속 일시와 방법
1) 일시: 2018. 8월 4일(토)
2) 보속 방법: 전 신자가 보속 당일 한 끼 단식과 금육을 실천한다.
3) 개별적으로 적당한 시간을 택하여 성체조배 시간을 갖는다.
2. 사목구 사정에 따라 별도로 적당한 날짜를 택해서 신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성체현시와 함께 성시간을 갖고, 성체 공경 신심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주교